2020 춘천연극제

CHUNCHEON THEATRE FESTIVAL

춘천연극제

Chuncheon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

<2019-08-29>강원일보[종말을 논하는데…객석은 웃음바다]

CHUNCHEON THEATRE FESTIVAL

  • 작성자 춘천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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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71
  • 작성일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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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춘천연극제 대상 수상작 `그날이 올텐데'가 다음 달 4일부터 춘천 상설소극장 `연극바보들' 무대에 오른다. 사진은 서울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 공연하는 모습. ◇6월22일 2019 춘천연극제 폐막식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극발전소 301'.(사진위쪽부터)

2019 춘천연극제 대상 수상작 `그날이 올텐데'
다음 달 4~11일 춘천 상설소극장 `연극바보들'


무대를 두고 삼면으로 둘러싸인 관객석 곳곳에서 `의미 있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스튜디오 76 무대에는 2019 춘천연극제 대상작 `그날이 올텐데' 공연이 올랐다. 종말을 앞둔 사과밭의 벙커를 배경으로 하는 연극으로 사과밭 주인과 공사 허가를 내준 공무원, 공사자금을 댄 부인, 종말 날짜를 예측한 천재, 대학교수 등이 모여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작품은 인간의 생존 본능과 불안을 이용한 종말론의 끝이 어디일까를 고민해 보게 하고 앞만 보고 살아가며 경쟁하거나 돈 혹은 자식에 집착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한국의 현실을 읽으며 우리야말로 종말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하게 한다.

심오해 보이는 이야기이지만 연극은 이를 결코 무겁지 않게 풀어낸다.

배우들의 어울림에 푹 빠져들다 보면 억지 웃음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이 시원하게 터진다. 특히 작품 말미 배우들의 이 세상 열정이 아닌 것 같은 열광적인 몸짓에서도 웃음은 참을 수 없다.

이 작품은 다음 달 4일부터 11일까지 춘천 상설소극장 `연극바보들'에서 만날 수 있다.

춘천연극제가 올 6월 연극제 공연 당시 작품을 미처 감상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 최초로 개관하는 상설소극장에서 앙코르 기획 공연을 마련했다.

올해 춘천연극제는 `ㅎㅎㅋㅋ 웃어라 즐겨라'를 슬로건으로 국내경연 부문의 주제를 `코미디 럭키 세븐'으로 정하고 전국에서 공모된 113편의 작품을 접수해 최종 7편이 화려한 경연을 펼쳤다.

`그날이 올텐데'는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작품성과 재미를 입증했고 현재 서울 스튜디오 76에서 공연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정범철 극발전소 301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고 배우 유안, 리민, 이현지, 유시우, 권겸민, 안진기, 최은경, 박복안, 박다미, 김형섭, 공재민, 이새날, 권도헌 등이 출연한다.

춘천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4·7시에 감상할 수 있다.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1만원. 예매 및 문의는 (033)255-6659.

서울=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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