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천연극제(이사장:허재헌)가 축제의 일상화를 위해 찾아가는 교육과 공연 확대에 나선다.
춘천연극제는 연극연출가 겸 배우 정태호를 아카데미 강사로 초빙, 오는 23일부터 춘천 금산초교를 시작으로 강원도 내 학교, 군부대 등 10곳을 찾아가 '정태호의 연극개론'을 시작한다.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을 경험하기 어려웠던 청소년, 군인들을 위해 연극을 통한 진로, 인성, 적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 달 5일부터는 연극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춘천연극아카데미'를 시작, 연극을 통한 상상력, 창의력, 내재된 자아를 발굴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총 7개팀 70명의 수강생으로 수업을 진행해 12월5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종합발표회를 연다.
21일부터는 찾아가는 연극공연 '석사천 8PM', '연극이 간다간다'를 선보인다. '연극이 간다간다'는 21일 오전 11시 춘천 지촌초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학교에서 공연되며, '석사천 8PM'은 21·22·28·29일 오후 8시 석사교 아래 7PM 무대에서 '달꽃만발' 등이 공연된다.
이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