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NCHEON TREATRE FESTIVAL
춘천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역 마켓과 공연을 연계한 프로젝트가 봄내극장을 중심으로 열렸다.
춘천연극제와 수공예품 제조 협동조합 어뮤즈, 춘천시청년청은 협업 프로젝트 ‘어뮤즈 플레이’를 지난 최근 봄내극장 일대에서 진행했다. 주말마다 상가들이 문 닫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협업 시도로 극장 및 야외공연, 지역 상품 마켓, 체험 등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회차인 지난 14일 가족극 ‘코믹쇼 마술이닭’, 28일에는 ‘서찰을 전하는 아이’ 공연과 함께 H프로젝트 팀이 참가한 마켓이 열려 1·2회차 합산 3000~4000명이 다녀갔다. 이틀간 봄내극장에서 열린 66여개 수공예 마켓에는 가족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엄윤경 춘천연극제 사무국장은 “원도심과 문화재생을 함께 이루기 위한 시도에 반응이 좋았다. 각 단체 팬덤층이 서로 교류하며 윈윈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어뮤즈플레이는 오는 9∼10월 춘천인형극제와 춘천마임축제의 협업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