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춘천연극제

CHUNCHEON THEATRE FESTIVAL

춘천연극제

Chuncheon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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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THEATRE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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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겁소개소

2020. 06. 17(수) 5시 / 7시30분

축제극장 몸짓

만13세 이상 관람가


어느 늦은 여름 아침의 부산. 최순팔은 평소와 다름없이 직업소개소의 문을 연다. 직업소개소 의 문이 열리자 나타나는 다양한 사람들. 오래된 직업소개소의 문을 수리하러 온 열쇠수리공, 알코올중독인 상태로 일자리를 찾는 육계장, 그런 그의 과격한 아내 언더테이커 등등. 저마다 사연 있는 사람들의 방문으로 정신없는 직업소개소에 오랜만에 윤정순과 정옥자가 찾아온다. 오랜 시간 함께 일해 온 최순팔은 그들의 등장이 반갑다. 그들에게 줄 일자리가 들어오길 기 다리며 심심풀이로 시작한 고스톱. 한창 재미가 붙을 때 한 사내가 등장한다. 검은 양복에 날카롭지만 착한 눈을 가진 박정준. 그의 한 손엔 날카로운 칼이 그리고 한 손엔 김형숙씨가 보낸 전보가 쥐어져 있다. ‘지겁소게소에 맡겨둔 물건을 찾아 가거라’ 박정준은 물 건을 요구하지만 최노인과 정옥자, 윤정순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물건이다. 빚에 쫓기는 박 정준에게 뭔지 모를 그 물건은 마지막 희망이고 이곳에서 찾겠다는 일념으로 직업소개소에 잠 시 머문다. ‘지겁소개소’를 뒤지며 이 곳에 있는 의심스러운 세 사람을 관찰하려던 박정준은 자연스럽게 그들에게 동화되기 시작하고 최노인의 주문으로 배달한 커피배달부 김양의 등장으로 이 곳에 과거의 이야기가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들 각자의 이야기와 살아온 사연이 끝날 무렵. 박정준은 빚쟁이들의 위협과 공포에 시달리고 급히 직업소개소를 떠나기 위해 마지막 방법을 선택하는데 본의 아니게 하나의 물건을 손에 쥐게 된다. 과연 그 물건은 그를 구원 할 수 있을까?